어두운 영화관에서 첫 만남 2  

어두운 영화관에서 첫 만남  2              이미지 #1
영화 [러브레이스]
 
혹시나 잘 못 앉으면 큰일 나니까 좌석을 다시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동안 영화만 봤습니다. 극장 안 어둠이 눈에 조금씩 적응되더군요. 곁눈질로 본 그녀는 검정 원피스 위로 손을 올리고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귀엽더군요. 아쉽게 짧은 스커트는 아니고 무릎까지 오는 길이였던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만나는 건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살짝 흥분도 됩니다. 아직 목소리는 듣지 못한 상태였네요. 영화 주인공이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이미 제 관심은 스크린 밖이었습니다.
 
손을 쓱 뻗어서 그녀의 허벅지로 올렸습니다.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녀는 영화에 빠진 사람 같이 가만히 있더군요. 마치 어떤 원피스를 입고 있는지 확인하는 손길로 허벅지를 가볍게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눈은 영화 스크린을 향하고 있어서 감각에 의존해야 했죠.
 
스커트 사이로 제 손이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느낌으로 팬티스타킹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느낌 참 좋아요. 부드럽지만 탄력 있는 스타킹 특유의 촉감. 팬티 쪽으로 바로 가지 않고 천천히 그 느낌을 음미했어요.
 
영화 시작하고 한 30분쯤 지났을까요. 제 손길에 익숙해져서 가는 것 같아 방향을 팬티 쪽으로 옮깁니다. 스타킹 안으로 팬티의 라인이 만져집니다. 레이스 팬티는 아니고 심플 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촉촉하게 젖어 있는 그곳.
 
힘이 풀린 건지 일부러 벌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다리를 조금씩 벌리더군요. 손이 들어갈 수 있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힘을 줘서 눌렀다가, 부드럽게 만지기를 반복하다 보니 점점 더 젖는 게 느껴집니다. 스타킹 위로 느껴지는 액체의 촉감 야했어요. 결국 만지던 손을 멈추고 그녀에게 처음으로 말을 꺼냅니다.
 
"우리 나갈래요?"
 
"지금?"
 
"응"
 
그리고 벗어둔 내 재킷을 챙깁니다. 그녀도 조금 당황한 듯 가방을 들더군요. 우린 일어나서 손을 잡고 어두운 극장 출구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아마 재미없어서 나가는 줄 알았을 거예요. 하긴 이미 영화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네요.
 
극장 출구는 뒤쪽에 있었습니다. 문 앞으로 검은 암막 커튼이 쳐져 있더군요. 암막 커튼을 젖히니 극장 문과 커튼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따라오던 그녀를 안고 키스했습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어요. 그녀는 멈칫했지만 금세 받아주더군요. 키스하면서 손으로 그녀의 치마를 올리고, 극장 안에서 닿지 못했던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그리고 커져서 단단해진 제 자지와 그녀의 배가 만나게 됩니다.
 
“아..”.
 
그녀의 첫 신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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